▲ 지난 3월 이후 (사)남해생태마을의 흙집짓기 기초작업부터 완형의 모습을 보이기까지의 사진이다
(사)남해생태마을의 생태마을 만들기 첫 작품인 ‘작은 흙집 만들기’가 약 4개월 만에 완형의 모습을 드러냈다. 내장 공사 등을 앞두고 있지만 사실상 외형은 8~90% 완성된 셈이다.

이 건축물은 어스백 건축이란 것으로 남해에서 처음 시도된 건축방식이다. 지난 3월 시작해 회원들의 노력으로 꾸준히 지어져 왔다. 이 건축물은 양파망같은 망에 흙을 집어넣고 쌓아올려 벽을 쌓는 방식으로 벽 두께가 무려 40cm 이상이나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벽 두께로 인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외형은 외벽 미장 공사 등을 남겨두고 있다.

천정 대들보를 회오리가 치는 듯한 모양으로 만들었고 천정 중앙은 자연 채광이 될 수 있게 유리를 달았다.

(사)생태마을은 미조면 조도 일대에 남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생태적 삶을 살기 위한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으로, 현재 일반회원 모집 등을 하고 있다. 향후 미조면 조도와 호도에 자연생태계와 공생공존하면서 경제, 에너지 등으로부터 자립하는 생태마을을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허동정 기자 hdj@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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