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는 전문자격증 취득 중점 운영 예정

 

“우리 가족들을 위해 평소 요리를 잘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배울 기회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이런 자리를 통해 요리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일반적인 한식요리를 배우는 것 외에도 자격증을 준비할 수 도 있다”

여성능력개발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군민들의 반응이다.

여성능력개발센터는 다양한 2010년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해물잡채, 순두부찌개 등의 요리를 만드는 한식조리실습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능력개발센터 한 관계자는 “한식조리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여성능력개발센터가 준공되기 전, 여성의 사회교육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남해군에서 운영했던 여성교양교실 강좌에서 한식조리수업을 개설해 달라는 군민들의 요청이 많아 한식조리실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벌써부터 반응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현재 한식조리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군내 거주 여성 16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5월부터 개강해, 8월 둘째 주까지 매주 월, 목요일 12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과정은 한식조리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한 기초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참여자들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한식요리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엄두를 내지 못했던 요리를 이곳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으며, 교육과정을 잘 따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다양한 요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데 비중을 고 구성됐다”며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한식조리를 비롯한, 홈패션, 피부관리, 헤어관리 등의 전문자격증 취득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이 한식조리과정 외에도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식조리와 마찬가지로 8월 12일까지 12주간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퀼트, 천연화장품 및 비누만들기, 밸리댄스, 홈패션, 화훼장식기능사반, 토리어리, 미용관련 창업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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