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40만 체험객을 모을 수 있을까. 전국적 명성, 전국적 인지도를 얻고 있는 남해 체험마을이 신흥마을과 왕지마을을 시작으로 4월 본격 체험에 들어갔다.
올 한 해의 긴 체험의 본격적 출발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창선 신흥마을은 지난 10일 홰바리 체험, 설천 왕지마을이 같은 날 체험객 사생대회, 바지락 캐기 등의 갯벌체험을 실시했다.
상주면 두모 마을은 개매기 맨손고기잡이 체험과 조개잡이 체험 등을 오는 24일 시작한다.
특히 두모 마을에서 열리는 개매기 체험행사는 마을 내 논 밭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 사진촬영과 투호놀이, 뻥뛰기 체험 등이 함께 열리며 물때에 맞춰 개매기 체험, 조개잡이 체험이 실시된다.
홍현 해라우지마을은 석방렴 맨손고기잡이체험과 몽돌 밭에서 숨겨놓은 해산물을 찾는 보물찾기 체험을 오는 6월12일 진행한다.
이 마을은 물때에 맞춰 5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숭어, 전어 등을 잡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은점어촌체험마을은 7월 24일 은점몽돌해변에서 ‘어울림마당’을 열고 음악회와 풍어기원제, 문어잡기 통발체험, 정치망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은점어촌체험마을은 ‘어울림마당’을 통해 조각품, 미술품 만들기와 해상 퍼레이드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산촌체험마을의 체험도 시작된다.
내산산촌체험마을은 8월 7일부터 이틀간 내산 그랜드 플라워 단지에서 재즈 음악회, 풍물놀이, 천연염색과 같은 바다체험과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산촌체험을 시작한다.
가을에 열리는 내산산촌체험마을 재즈 음악회는 지천으로 핀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농산어촌체험마을은 2008년 38만9000여명의 체험객을 받았고 지난해는 신종플루의 영향에도 37만7000여명의 체험객을 받았다.
남해군 체험마을은 이변이 없는 한 올 한 해 체험객 40만명의 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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