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회장 김춘길)는 24일 오전 10시 30분에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1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2010년도 연시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마늘전업농육성사업 참여농가 등 지역별 마늘재배 선도농가 43명의 회원을 추가 영입하는 등 회원을 재정비하고 마늘 품질향상을 위해 제조체를 대신할 수 있는 녹색비닐 사용 확대, 토양개량을 위한 패화석 공급, 우량 종구갱신 등 친환경농법에 역점을 두어 고품질 마늘생산에 주력하기로 하는 한편 친환경마늘 공동판매와 회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국의 마늘주산단지 비교 연찬회를 개최하기로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작목회는 오는 5월 20일부터 4일간 이동면 일원 보물섬 마늘나라에서 개최되는 제6회 보물섬 마늘축제에 친환경 마늘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소득창출 및 남해마늘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는 2004년 9월 구성되어 그동안 230여 명의 회원이 전 읍ㆍ면 각 마을에서 마늘재배를 선도 실천해 왔으며 특히, 품질향상을 위한 마늘쫑절단사업, 녹색비닐을 이용한 마늘 친환경재배, 주아재배, 개량곳간보급, 마늘재배의 규모화 생력화를 위한 마늘농기계보급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보물섬남해마늘의 명품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1,340ha 18,000톤의 마늘을 출하해 350억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1,200ha를 파종해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농림수산식품부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선정돼 남해마늘의 명품화를 위한 친환경마늘재배가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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