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이동면 원천마을 청년회(회장 김상우)와 부녀회(회장 정옥이)는 지난 14일 ‘일일찻집’을 열어 향우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동창들이 오랜만에 만나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친목과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정옥이 부녀회장은 “명절인 만큼 조상과 먼저 가신 어르신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일도 빼놓을 수 없지만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된 가족과 동창들 간의 만남 또한 의미가 깊다”면서 “하루 남짓의 적은 시간이지만 일일찻집을 통해 그간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일일찻집은 동네발전 기금 조성에도 이바지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향우들과 주민들이 차 한잔을 마시고 돌아갈 때 마다 작지만 큰 정성을 모아 기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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