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남해군의 청렴도가 ‘보통’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9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였다. 조사대상은 전국 민원인 및 공직자 총 11만9000명 이었다. 전화와 E-mail 설문 등으로 조사했다.

권익위는 금품, 향응, 편의 등 부패지수와 투명성지수, 책임성지수 등을 평가했다. 남해군의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76으로 전국 평균 8.61점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경남지역엔 청렴도가 ‘매우 우수하다’로 평가된 지자체는 없었고 군 단위에서는 경남 하동군(8.98)이 ‘우수’로 최고점을 받았다. 산청군(8.97), 함양군(8.92) 순이었다.

청렴도 ‘보통’은 남해군(8.76), 의령군(8.75) 창녕군, 거창군 순이었다.

시 단위 ‘우수’는 창원시(9.01), 사천시(8.86)였다. 진주시(8.05)는 청렴도에서 ‘미흡’으로 분류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조사를 ‘지난 3개월간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나온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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