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올 한해도  어느덧 저물어 가는가 봅니다, 세월의 흐름속에 12월 중순을 맞이 하는  감회가  남다르지 않네요, 아침저녁으론  제법 차겨운  겨울 바람이 옷깃을  스치며  늦가을의 끝자락에서 대설을 지나  눈발과 강한 바람등으로 겨울을 시작하는가 보다,
지난15일은 올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산행으로 통일산수원산악회,,,송년산행및 송년회를 했다, 약 20여명의 회원이 참석. 차겨운 날씨인데도 등산의 만반의 준비로 해서 이동면 용문사 아랫편에 있는 괴음산을 다녀와서 밤에는 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송년회를 가졌던 것이다,,, 언제나 산이 좋아 산을 찿는  산수원 산악회,,,오늘도 “파이팅”으로 건배제의도 많아 그 어느때보다 즐겁고  흥겨웠다,,
창립후 10여년의 길고도 긴 세월속에 회원은 60여명이나 늘어 났지만 나이가 많은 몇분들과 또한 우리또레의 중.장년의  나이에 있는  10여명도 이젠 무릅관절과 허리척추병등으로 같이 산행을  못한것이 매우 안타까우면서도  나이때문에 가는 세월을 원망 해야만 했다,,몇년전만 해도 특히 산행에 앞장서온 이들은  더 더욱 같이 산행을  못하는 것을 무척이나 마음 아프게 생각 하고 있었다,,,
오늘따라 차디찬 기온 이 내려가 겨울다운 칼바람 타고 불어 오는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걷고픈 설레임 가득한 날에는 하얀 구름이 일고  떠도는 구름 흘려도 그냥 기다려진다,,지난번과 같이  거닐고 싶은 낙엽지는 늦가을의 속삭임. 마냥 ,낙엽딩구는
등산길로 가다보면  정취를 내뿜는 아름다운 숲, 아늑한 단풍길 또는 낙엽길로 하염없이 거닐고 싶은 곳,,울긋 불긋한  주홍색과 더불어  다갈색으로  물들인  매혹적인 분위기에 감상으로  자연과의 대화를 나누면서 산을 타는 기분은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었다,.. 지난 11월 초순께는 남해에서는  제일 단풍 구경이 좋은 곳을 택해  버스편으로  물미도로쪽인 삼동면  노구에서부터 올라 내산쪽을  임도를 따라 약 3시간 30분이상을  걸어야 했고  하산 하면서도 1시간정도 걸려야 했다, 또 말께는  설천면 금음산(해발481.5m)을 오르기 위해  용강에서부터 대국산성을 거쳐 남치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약 3시간 30분 넘어 행보를 했다, 또 이번 코스는 남해읍 내금쪽으로  올라 이동면  용소쪽으로 괴음산(해발605m)정상을  지나 남면의 정상봉인 송등산(해발.617.2m)정상에서 약3시간 30분 가량의 산행 끝에   양지바른쪽에 다소곳이 둘러 앉아  전형적인 한국뷔페식의 점심을 나눠 먹고난후   언저리 능선을 따라 약 2시간 남짓 하산하면서 다른  어느때보다 다른  겨울다운 산행으로 앙상한 나무들사이로 끼워들면서 절경을 맛보며 여려회원들과 함께 산행의 기분이 느켜 지기도 했으나  이는  오늘만이 아닌  연속 3번의 산행을  해온것이였다,
올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에서 단풍 놀이겸  심신단련을 위한 산행을 하면서 회원들과의 침목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도 곁들여 있었기 때문이다,
기나긴 세월을 버터온 숲속에는 나뭇가지 잎새로 내려 비춰주는 가을 햇살사이로 눈부신 태양과 함께 오솔길을 밟으며 그윽한  늦가을의 속삭임으로 오로지  걷는  여인의 마음은  어떨련지 묻고 싶기도 했다,ㅎㅎㅎ,,,,,,,,,,,
때로는  높은 산에 이르면 강진만과 더불어  앵강만 그리고 여수쪽의  광양만등 사방을 바라볼수 있어 더 더욱 절경이 아름답기만 하다 .또한  어느땐가는  산허리에 물안개 자욱한 능선고지에서 맑디 맑은 푸른바다 청정해역이 눈아래 펼쳐 보이고 은빛 같은 잔잔한 푸른물결에 작은 고깃배에 만선의 풍어꿈을  싫고 오가는 작은 조각배들만  보아도 마음 한구석 흐뭇해 보이며, 자연의 아름다운과 신비로움의 산세가 뛰어나 보인다,, 이같은  좋은 산행을 우리 모두 건강이 좋아  언제라도 오래도록 할수만 있다면 오죽이나 좋을 것인가 하고 반문도 해본다
이날따라서도  오후가 되자 스쳐지나가는 겨울의 세찬 바람소리엔  차디찬 바람이 온몸을 엄습 하며 산행의 즐거움을  맞보기도 했다,,, 가을은 이미 떠나버려도,,아직껏 늦가을의 향취에 남아 있는것 같다,, 나무들가지엔 일부 가랑잎으로 떨어질 직전에 있고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매서운 겨울을 연상케 하는가 본다,
하산하는  내리막 길에는 소복히 쌓인 가량잎을 밟고 내려오는 기분은 가을 산행을 연상케 했으나 그토록 강하게 불던 바람도  계곡에 묻혀 조용해 짐에 따라 포근한 감을  더해 주었다
이렇게 줄곧 능선을 따라 겨울 산행을 했다는게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12월의 마지막  밤은  언제라도 돌아오는 계절에 꿈을 준다지만  사랑과 행복 웃음과 건강을 가득 담아 올 한해와 같이  내년에도 늘 건강하고 소망 하는 모든일이  우리 통일 산수원 산악회원들과 함께 잘 이뤄지길 바랄뿐이다,
통일 산수원 산악회에선 지난15일 송년산행을 마치고 나서 오후5시께는  남해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송년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張大宇 씨를  사무국장엔 韓홍민씨를 그리고 고문에는 朴재형(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목사)를  각각 선임하고 이 자리에서 박재형고문은  새로운 장회장을  주축으로해서 회원확보는 물론 내년도에도 회원여려분들의 가정에 축복과 행운이 충만 하시길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장회장은 게속해서 회원분들의 심신 단련과 체력유지,건강을 위해 다함께  최선의 노력과 협조를  거듭  당부하면서 ,,,우리 모두 다 함께 송년,건배“,,,“파이팅,”,으로 외치며 내년,庚寅년 새로운 새해를 맞이 하자는 포부 역시도 만만치 않은것 같았다, ,,,
이 자리에서는 또 한해를 보내고 내년  경인년 첫해 산행은  새해를 맞는 첫날인  1월 1일을 기해 남해에서도 제일높은 망운산(해발.786m)산행을  계획하고 그 다음은 금산(해발 681)을  산행도록 하고 모두다들 기쁜 마음으로 각자 집으로 헤어졌다,,,,,빠이,,,,바이,,바이....,,,,,,
                  (글; 남해통일 산수원 산악회장.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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