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우 원장이 영어공부 방식에 대해 강의 하고 있다.
“한글과 영어는 음과 양으로 글이 만들어졌어요. pin은 ‘핀’으로 읽지만 pine이 되면 끝에 e가 죽으면서 소리가 나지 않아요. pine에서 어머니인 e가 죽으면서, 앞에 있는 자식인 모음 i가 오래 살라고 발음이 길어져 ‘아이’로 발음되요. 그래서 ‘파인’으로 읽힙니다.”

 

지난 18일 화전도서관 1층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진우 원장은 남해 기적의 영어 교습 수강생들에게 “이런 교육, 이런 내용으로 강의를 하게 된다”며 “원리를 알고 요령을 알면 1년 배울 걸 3개월 만에 배우고 3개월 배울 것을 1일이면 된다”고 말했다.

50여명이 참가한 이날 특강에는 수강 접수와 이날 수강생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결과에 따라 강좌를 개설하게 된다고 했다.

이진우 원장은 “영어 단어 끝에 e가 붙으면 pine과 같이 e는 발음 되지 않고, wine(와인), dine(다인) 등도 같은 예”라고 설명했다.

또 “desire를 누군 ‘뒈질래’로 잘 못 읽는다. 뒤에 e가 발음되지 않기 때문에 i는 역시 ‘디지어’가 아닌 ‘디자이어’로 발음된다”고 말했다.

“er과 ir, ur은 어(ə〕로 발음된다. never, bird, stir(휘젓다)가 그 예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숙어 외우기가 참 어렵다”고 말한 뒤 “look for(룩 포)는 ‘갈망하다’는 뜻인데 look에 out(바깥)을 붙이면 ‘밖을 내다보다’란 말로 ‘조심해’란 뜻이 된다. ‘turn down(턴 다운)’은 결재서류를 받은 다음 마음에 안들어 ‘돌려서 아래로 던져 버린다’는 뜻으로 ‘거절하다’란 말이 된다”고 말했다.

이진우 원장은 “이와 같이 영어는 요령이고 영어를 ‘무대포’로 밀어붙이면 안된다. 노력보다 지혜를 써야한다”며 연상기법을 통한 영어의 암기와 외우는 것이 아닌 요령을 통한 공부를 누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전화를 할 때 ‘누구 누구 바꿔주세요’는 ‘mr lee please(미스러 리 플리즈)’라고 하면 되듯이 please를 활용해 ‘안아주세요’는 ‘hold me please’ 키스해주세요는 ‘kiss me please’라고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영어 사전과 한영 사전 2개만 투자하라”며 “저를 만나서 영어가 안되면 내가 영어를 그만두겠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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