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농경중심의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 공업화로 재편되어 오다 정보 산업과 첨단 공학이 산업의 주요한 부문으로 등장함에 따라서 정보사회로의 전환이 이미 현실화 되어 선진화 사회로 변모해 이른바 주체가 되는 문명국으로 앞서 발전되어 간다.
사대부 중심사회에서 일반 서민중심사회로 변화·발전하면서 대대적인 개혁의 혁신이 요청되어 오면서 변화의 물결이 끝없이 지속되어 오기도 하였다. 사회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간개성화의 시대 사회특성화의 시대로 변화하기 위해 이런저런 난항(難航)의 시련을 겪으며 부흥하기 위해 삶의 생활모습도 많이 변화되어 근대사회에 이르렀다.
이는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은 국민의 성실하고 근면한 노력과 현명한 사람들의 지혜와 행실로 안정과 인의(仁義)를 지키고 덕의(德義)를 쌓아온 분별과 능력의 힘이 있었다 하겠다.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살아가며 어려워지면 간사한 말이 생겨나고 욕망이나 이해 같은데 가려져 인색하게 된다.
현대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사회의 고유성과 보편성을 새롭게 만들어 활발하게 전개해가는 선진 국민사회통합은 정치개혁이 이른바 일반적으로 당파싸움을 없애며 계파 시파의 투쟁모습을 능동적으로 헤쳐 나가는 정치를 통해서만 창조적으로 사는 역사 속에 존재하는 정치라는 이름을 통해서만 비로소 국민통합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정치는 널리 듣고 어두운 것은 드러내고 밝은 것은 더욱 밝혀 간사한 사람은 물러나게 하고 남을 선동하고 음해를 가하는 자는 현명한 국민의 심판에서 합당한가를 결정하여 확인한 뒤 국민의 힘으로 의회로 보내야 할 것이다. 정치는 창조적 지혜를 발견하기 위해 정리되지 않은 혼돈스러운 사료(思料)를 헤쳐 나가며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 과정이 곧 통치가 아닌 청치를 추구하는 과정이다.
한국 정치의 싸움은 당파싸움의 역사라고 말하겠지만 18세기 탕평정국에서 나타나는 새롭고 다양한 삶의 모습에서 특히 정치적 삶의 모습을 추적하다보면 정치적인 사상이나 이론도 이에 조우(遭遇)하여 역사적으로 변천 발전되어 왔다. 정치인이 기존의 정치사상이나 이론을 개혁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도 한 것이지만 새로운 사고(思考)는 기존에 있었던 의견과 생각을 믿음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본다. 국민의 발전이 양적 성장과 질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국민의 의회는 민중을 위해 참되고 변치 않는 사상과 이상적(理想的), 행복과 미래를 위한 과감한 화해와 변화를 가져야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이 시대는 불신의 세상이요, 혼란의 시대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참정치, 참이상, 참마음, 참행복 을 추구하는 평화적(平和的) 시대적인 변혁이 요청되고 있다. 이 세상의 어느 것 하나도 인간과 관계없는 것이 없겠으나, 정치야말로 인간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사회통합능력은 곧 정치능력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정치능력을 찾아내어 한국 정치사를 복구하려는 시도가 화해 의회주의로 의정의 자연스런 일이며 결국 한국의 정쟁사(政爭事)를 통치사가 아닌 정치사로 여실히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것도 1980년대 후반부터였다.            
탕평정치가 실시되던 18세기 당시의 정치개혁 노선은 붕당을 타파한다는 목적의 표어로 대표된다.
당시 노론, 소론, 남인 당파의 상쟁은 서로 역적으로 몰아 세워야만 분이 풀리고 색목이 한번 나누어지면 가까운 친척이라도 서로 상대하지 않는 정도로 심각한 격동의 시대였기 때문이다.
영조는 자신의 탕평정치의 근거를 위치가 변하지 않는 북극성 같은 군주와 그 주위를 회전하는 뭇별 같은 신하와 백성들이라는 군주론으로 설명하기를 좋아했다. 군주는 북극성 같다는 말은 불변의 절대적 지위를 가진 반면 뭇별들은 서민과 사대부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존재로 본다는 뜻이다. 이런 강력한 통치자론을 바탕으로 붕당 타파를 제도 개혁과 실제사업으로 뒷받침한 것이 영조의 탕평정치다.     
현대 사회는 정치화시대이라고 불리고 있을 정도로 정치가 미치는 영역의 영향력이 지대하다. 요즘세상은 정쟁시대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현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너도 나도 의회진출을 위해 정치사상이 무엇인지 정치철학도 국민의 위세도 두려워하지 않고 경외하고 의회주의자로 나서는 위선자가 많다. 의회는 모든 갈등과 대립을 타파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돈 벌기 좋은 나라를 추구하며 평화와 행복한 삶을 이끌어줄 새로운 전환점이 절실히 요망되는 시대적 요청에 선진화 국민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이러한 사회통합 개혁이 의회정치로부터 솟구쳐나길 국민은 바라고 있다.
인간의 행복과 존엄성을 지키는 범국민 통일사상에 온 민족이 웅비(雄飛0를 열고 선도(先導)하는 애국 사상을 핵심으로 한 본연(本然)의 인물이 철학적 기원(冀願)과 본성의 사고적(思考的) 사상으로 민의를 살피고 의정을 펴야한다.
사회통합은 정치의 완성된 통합형태가 통일이며 통합은 통일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결합상태라고 말할 수 있듯이 여.야는 정쟁만을 일삼을 것이 아니라 벽파 간 여.야는 국가의 흉성을 위해서도 국민통합의 통합정책과 상호간의 정치단위 속에 일체감 있게 부합하는 것이 국가발전과 민족이 번영해가는 길이다.

홍춘표(재경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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