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하수종말처리장(에코파크)에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군은 하수종말처리장에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1월 사업을 시작하여 9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시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력생산 준비를 마쳤다.

이번사업에는 군비 2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하수종말처리장 침사지 및 유입펌프장에 30KWP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남해군은 이 발전시설 완공으로 연 4만KW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하수종말처리장 가동 동력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 시설로 이산화탄소(CO2) 4000kg 정도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연간 1만5000㎡의 삼림증대 효과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함께 연간 약 300만원의 전력요금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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