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과 유상으로 각각 구분 기증 방식

남해군이 내년 4월에 개관하게 될 남해 유배문학관에 전시될 유배관련 자료와 유물을 군민과 향우들을 대상으로 기증 받는다.
이번 유물 수집에는 유배관련 문화유산 역사와 민속, 문화와 관련한 각종 유물을 단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경우 기증의사를 밝히면 기탁신청서를 접수받아 소정의 서류심사를 거쳐 유물 접수 여부를 결정, 통지하게 된다.
기증 유물에 대해서는 기탁증서를 수여한다.
유배관련 전시물은 올해 연말까지 기증 받게 되며, 기증된 자료와 유물은 유배문학관이 개관할 때까지 남해문화원에서 임시 보관하게 되며, 유배문학관 개관과 함께 전시관에 전시될 계획이다.
군은 유물 기증에 있어 무상과 유상으로 구분하여 기증을 받게 되는데 무상 유물과 자료에 대하여는 영구적으로 전시되는 유물에 기증자를 표기하며 유상기증에 있어서는 사전 문화관광과와 협의 후 기증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준공되는 남해 유배문학관은 노도 문학의 섬 조성과 함께 유배문학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보다 알차고 진귀한 유배 문학과 관련한 전시물이 채워질 수 있도록 내외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에 착공해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남해 유배문학관은 남해읍 남변리 일원 3만5000여 부지에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되며 전시실과 창작실, 세미나실, 영상교육실, 유배 체험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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