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멸치잡이
어느 가을날 ‘천고마비’ 사자성어 만큼이나 하늘이 푸르고 높던날!!어군을 찾는 어탐선과 어마어마한 길이의 그물을 끌어 직접 멸치를 잡는 본선 2척이 열심히 조업중이다.
그물 위로 갈매기들이 잡힌 고기를 먹어보려 한참동안 이나 애를 쓴다.
고유가와 부진한 어획고에 출어를 포기한 어선도 상당수 있어 어부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 멸치 잡는 어부들은 항상 만선의 꿈을 향해 열심히 조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보다 더 푸른 청정해역에서 멸치잡이 어선을 보니 정말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어 발걸음을 멈추고 셔터를 누르고 난 후, 한동안 바다의 그림을 감상하였다.
                                             미조 배 치 훈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