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매년 늘어나는 폐기 현수막에 대한 재활용 방안을 모색해 오던 중 남해군 장애인 복지센터 내 직업재활교육생과 연계해 현수막 마대를 시범적으로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수막 마대는 수거된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것은 물론 남해군 장애인 복지센터 내 홈패션 과정으로 직업재활교육생 3명이 기술을 배우는데 활용돼 장애인 재활 자립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기존 쓰레기 매립장으로 직행했던 현수막을 재활용함으로써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재활용 쓰레기 수거용 마대를 사는 데 들였던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서 현수막에 대한 재활용 방안을 강구하게 된 것은 현수막은 일회성으로 한번 활용하면 폐기돼 매년 2000장이 넘는 현수막이 시일이 지나면 그대로 매립돼 버려지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군은 수거 현수막을 활용해 시장바구니, 모래주머니, 야외 돗자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범 제작된 현수막은 아파트나 마을회 등을 통해 무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며 수요가 많을 경우에는 추가 제작해 저렴하게 배부할 예정이다.
재활용 마대에 대한 배부 문의는 생태도시과 환경건축팀(☎860-309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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