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문영빈 학생이 제31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관, 주최해 열린 이번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각 시도에서 3천여점이 출품돼 예선이 진행됐으며, ‘내 맘대로 척척 각도기 세트’ 발명품으로 경남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문영빈 학생은 학생용품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남해교육청발명영재반 학생이 문영빈 군은 과거 수업시간에 기존의 각도기를 사용하며 겪었던 불편함을 바탕으로 자신의 작품을 만들게 됐다며 발명 계기를 설명했다. 
이 대회는 경상남도과학교육연구원에서 예비계획서, 작품제작계획서 및 작품설명서 등 3차에 걸친 심사 결과 전국대회 출품작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13일에 있었다.
남해초 발명반 이수정 지도교사는 “문영빈 학생은 평소 과학적 호기심이 많고 생활 속의 불편함에 대해 관심을 갖고 탐구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실패를 딛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태도가 돋보이는 학생”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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