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지역에서 지난8일 문항마을에 어촌체험을 하기위해서 남해 문항마을를 찾았다.

이날 체험관광객은 무려 700여명이 모였다.

도시에서 체험 할수없는 시골 어촌 마을에서만 할수있는 체험현장이다.

설천면 대국산 끝자락에 위치한 문항마을은 전국 어촌체험 마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 마을로 70가구에 150여명이 살고 있으며, 장수촌으로도 유명한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이다.

지난 2002년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문항마을은 남해안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운 해안갯벌과 풍부한 어족자원을 바탕으로 사계절 체험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각광받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갯벌체험은 바지락 캐기, 쏙 잡기, 굴 따기 등이 계절별로 이뤄지고 미국 FDA에서 지정한 청정해역에서 운영되는 굴 수하양식장을 견학하고 양식주기에 따라 굴종묘 채묘연 조립, 굴까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강진만을 끼고 있는 마을 앞 바다에는 상장도와 하장도라 불리는 아름다운 두개의 섬이 있는데, 하루 2번 간조 시간에는 육지와 두개의 섬이 연결되는 모세현상이 일어나 S자의 굽은 길이 섬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관광객들이 걸어서 두개의 섬으로 진입할 수 있고, 해안산책과 아울러 고동, 게 등 수산동식물을 채취할 수 있어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아름다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시설로는 샤워장과 휴게실을 갖춘 종합안내소 1동, 갯벌진입로 포장, 낚시체험바지선(2대), 주차장 400㎡를 갖추고 있다.

문항체험마을은 앞으로도 다양한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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