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지역 학교의 교육력 강화 및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농산어촌 지역 면 소재 우수 초ㆍ중학교를 집중 육성하는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학교에 설천초등학교와 미조중학교가 선정됐다.
두 학교는 3년간 교과부에서 예산 지원을 받아 찾아오는 농산어촌 학교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전국 초, 중학교 1083개교 중 110개교(A타입 55개교, B타입33개교, C타입 22개교)를 선정해 지원하는 전원학교는 도내에는 15개교가 선정되었는데, 그 중에서 남해교육청 관내에서 설천초(교장 정연보)와 미조중(교장최효조) 2개교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선정절차는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도교육청에서 선정해 교과부에 추천을 하고여 최종평가는 교과부에서 실시해 선정하는 2단계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설천초등학교는 종합 지원학교(A type)로 선정돼 2년간 10~20억, 미조중학교는 프로그램 지원 학교(C type)로 3년간 약 3~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여건 악화로 인한 도·농간 학력격차 등 교육 문제가 이농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농산어촌 지역 학생수의 지속적 감소로 인한 소규모학교의 비율의 증가 특히, 면지역 학생이 읍지역으로 이탈해 면지역 학교 소규모화·공동화가 지속돼 읍·면간 격차가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원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시설·여건 개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우수교원 등 지원 및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교육환경 조성 등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율적인 학교운영과 지역주민과의 강력한 연계를 통해 학생이 돌아오는 농산어촌 학교의 성공 모델 창출로 지역발전계획과 연계해 농산어촌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입되는 인구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농산어촌의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학교로 새롭게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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