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기술 지역업체로의 이전을 통해 지역혁신 계획

사업단 소유 제품 20여건 원천 기술이전 준비

 

경남도립남해대학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RIS)은 ‘최종사업 성과발표회 및 기술이전 설명회’를 지난 23일 보물섬 마늘나라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백중기 남해대학 총장, 지식경제부 김성만 사무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서정하 선임연구원, 농민 대표 및 지역 마늘가공 업체 관계자, 참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남해마늘산업 핵심역량강화’사업 3개년 계획에 의거 추진되어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최종 성과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핵심기술을 지역 업체로의 이전을 통해 지역혁신을 위한 새로운 사업모형 제안과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학측은 그간의 주요성과로 ▲흑마늘 성분분석 및 동물실험을 통한 남해산 흑마늘 기능성 평가 완료 ▲인슐린 저항성 및 고지혈증 개선용 제품 등 기술개발 43건 ▲소비자 신뢰도 향상 ▲지역 내 신규 공장 설립 및 기업유치 지원 5건 ▲투자유치 30억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 95건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14개 교육과정 개설ㆍ운영 ▲기업지원사업 107건 ▲신규 해외 수출거래선 5건 확보 및 마케팅 종합성과 47건 등을 들었다.
또한 이런 사업들을 통해 당초 사업목표보다 170% 이상의 성과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참여기관별 사업성과 발표, 지역업체로의 기술이전을 위한 세부협동연구자들의 연구결과 공개, 정부ㆍ업계ㆍ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토론회, 성과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백중기 총장은 “남해마늘은 현재 정부지원과 남해군의 의욕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밑바탕이 마련된 상태이다"라며,  "그러나 기술적 우위를 확고히 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2단계 사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아직 더 큰 그림을 구상하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 공개한 사업단 소유의 제품 20여건의 원천 기술이전은, 기술도입 의향이 있는 지역 산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이전토록 할 계획이다. 기술이전에 관심 있는 지역업체는 남해대학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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