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청(교육장 추경엽)은 지난 9일 교육청 2층에서 기관단체장, 도의원, 교육위원,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장, 직속기관장, 자료 기증자, 지역신문 기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물섬 남해교육역사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개관기념 테이프 컷팅, 역사관 건립의 취지 및 전시자료 현황 설명, 전시자료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관식에서 추경엽 교육장은 “우리 고장의 소중한 교육역사자료들이 전시공간의 부족과 무관심 등으로 소홀하게 방치되거나 소멸될 위기에 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교육 유산들을 한 곳에 모아 정성껏 관리 보존하면서 후손들의 역사의식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천 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건립의 취지를 밝혔다.
또 신현권 교육과장은 개인이 보존하고 있던 소중한 역사자료들을 흔쾌히 기증한 김갑두 전 교육장, 이동선 남해향교 전교, 정금호 해오름예술촌장 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192종 213점의 교육역사자료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군내 각 급 학교장 및 교사, 초청 인사들은 ‘이제야 우리 보물섬교육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었고, 우리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알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관내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폭넓은 관람과 교육활동에의 유익한 활용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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