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세기 지식경남’의 기틀 마련을 위해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제 12회 전문계 고교생들의 PLC이용 로봇제어 경진대회’가 지난 13일과 14일 남해대학에서 개최됐다. <사진>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국 13개 고교 30개 팀 120여 명이 출전했다.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지식과 기능, 적절한 진로 탐색 및 자기계발을 통한 성취감과 자긍심 고양으로 더 높은 가능성을 열어주는데 의의를 둔 이번 대회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PLC 이용 PTP 로봇제어, 모바일 로봇제어 등 2개 분야에서 갈고 닦은 기능을 유감없이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근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교육 불균형을 초래함에 따라 미래 산업인력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공업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전문계 고교생을 위해 대학이 주체적으로 실시하는 특기·적성 교육활동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팀에는 100만원, 금상 3팀에게는 70만원, 은상 4팀에는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또 경남도립남해대학에 우선 입학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입학하는 입상자 전원에게 해외 어학연수 및 장학금 수여, 기숙사 우선 입사 및 취업 시 특별 추천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백중기 총장은 “로봇산업은 항공우주산업과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 인재를 발굴하는 플랫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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