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교-남해-하동-순천-여수를 잇는 광양만권 외곽순환도로 사업을 최근 전남도가 정부에 건의해 추이가 주목된다.
전남도는 최근 총 길이 99㎞의 경남과 전남을 잇는 4차선 연결도로를 개설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2010년 사업비 100억원을 우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다.
전남의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총 사업비 3조8640억원을 투입해 도로 85.5㎞와 해상교량 5개소(13.5㎞)를 갖춘 광양만권 외곽순환도로를 2018년까지 완공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전남은 호남광역경제권 및 남해안 발전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했고 우선 지원을 요청한 100억원으로 내년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조문을 경남도에 보내 협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남해안선벨트사업과 관련 한려대교 건설사업을 남해안선벨트 구축을 위한 초광역 개발권 사업에 포함시키고, 2010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에게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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