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새마을회(새마을협의회/회장 최월휴, 서면새마을부녀회/회장 정재엽) 소속 회원 20여명이 서면 유포마을에서 지난 3일 휴경지 밀 경작 수확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랑의 밀 수확작업에는 서면 임봉택 면장을 비롯해 새마을 운동 남해군지회 사무국장 곽동근 외 관계자도 자리했다.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는 4년여 전부터 면내 휴경지를 이용, 쌀 ․ 밀 ․ 배추 등을 재배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적립해 선행을 베풀어왔다.

이번 휴경지 경작사업 면적은 총 4165㎡로 이중 절반이 넘는 면적인 2644㎡에 밀을 무공해 농법으로 경작해 이날 수확했다.

수확한 밀은 군내 한 업체에 납품돼 가공·판매될 예정이며, 이 수익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된다.

새마을협회 최월휴 회장 은 “군내 휴경지 활용에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새마을부녀회 정재엽 회장은 “이같이 좋은 사업에 군민뿐만 아니라 향우들도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새남해농협(조합장 박종일)은 이번 사업에 함께 동참해 퇴비, 비료 및 농자재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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