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강의식 교육을 탈피한 즐겁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건강교육 웃음 한마당’으로 진행돼 농번기에는 들녘에서 즐기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마늘농업인은 어깨결림, 요통, 손·발 저림, 속 더부룩함, 밤중소변, 호흡곤란, 불면증, 어지러움 등의 농부증이 매우 심해 농한기에는 체력증진을 위한 운동과 노령화가 심하고 한글해독이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이에 지난 2월부터 삼동면 화천마을 김용옥 이장은 최홍규 군보건소장을 마을회관에 초청, 사업설명회를 마련하고 이번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주저하는 주민들과 수차례의 주민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동천보건진료소와의 협력으로 꽃내 건강대학이 설립돼 지역민들의 건강을 보다 가까이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보물섬 마늘축제 전까지 운영돼, 농한기 8주 과정(마을회관)과 농번기 4주과정(마늘들녘)으로 마늘농업인 맞춤형 건강교육과 운동프로그램을 일주일에 3회씩(월, 수, 금)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90분 동안 규칙적이고 체계적으로 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