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중 김다정, 제일고 이진희 학생 장원

문학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재)한성장학회와 본사가 공동주관하는 ‘제3회 한성문학 학생백일장’이 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3회째를 맞는 이번 백일장은 남해대학, 여상규 국회의원, 남해군청, 남해군의회, 남해교육청, 남해문화원, 한국불교문인협회, 대한불교조계종 망운사, 광진티엔씨(주), (주)동원금속, 남해신협이 후원했다.
지난 22일 경남도립남해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백일장에는 중학생 46명, 고등학생 46명 등 군내 전 중·고교 학생 총 92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글재주를 맘껏 뽐냈다.
고등학생에게는 ‘동백꽃이 필무렵’이라는 글제가, 중학생에게는 ‘어머니’라는 글제가 주어져 시, 수필 등의 분야로 나뉘어 치러졌다.
대회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재)한성장학회 장봉호 상임이사는  “문화는 한 나라의 흥망을 좌우할 정도로 힘을 가졌다는 것은 익히 세계 역사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면서 “(재)한성장학회와 남해신문이 해마다 개최해 오는 한성장학회 학생백일장이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이사는 또 “이 세상에는 노력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 노벨문학상을 수여 받을 수 있는 인재가 되어 주길 당부한다”고 말하고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백일장 심사위원으로는 장봉호(한성장학회 상임이사, 한국불교문학 편집위원장) 집행위원장과 도창회(전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장, 전 동국대 영문과 교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신순애(한국여류시조문학회 회장), 이양순(한국문인협회, 시조 시인), 이남숙(한국문인협회, 시인), 박중선(부산지역 사회교육협의회 부회장, 한국불교문인협회 이사), 홍춘표(한맥문학회 감사, 한국불교문인협회 회원)위원 등이 남해를 직접 찾아 심사를 맡았다.
대회 결과 중학생 부 장원에는 이동중학교 2학년 김다정 학생이, 고등학생 장원에는 남해제일고 2학년 이진희 학생이 차지해, 각각 100만원과 8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그 외 고등학생 차상1명 80만원, 차하1명 60만원이, 중학생 차상1명 60만원, 차하1명 50만원이 그리고 중고생을 불문한 우수상 6명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이번 백일장을 주최한 (재)한성장학회는 지난 1993년 5월 설립 허가를 받아 전국 시도의 교육감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장학사업을 펼쳐온 전국 규모의 장학재단이다.
특히 남해 출신인 정한성 이사장과 장봉호 상임이사의 특별한 고향 사랑으로 남해대학을 비롯해 남해제일고, 경남해양과학고, 남해고, 남해정보산업고 등 군내 학교에 많은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백일장 시상식은 29일 오전11시 KT(남해신문)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재)한성장학회와 본사가 공동주최 제3회 한성장학회 학생백일장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학생 부=
▲ 장원 김다정(이동중 2학년) ▲ 차상 최자원(미조중 2학년) ▲차하 안수진(고현중 3학년) ▲ 우수상 김지연(남해여중 2학년), 박남정(창선중 3학년), 이보람(해성중 2학년)

=고등학생 부=
▲장원 이진희(남해제일고  2학년) ▲ 차상 이지영(남해 해성고 1학년) ▲ 차하 박아람 (창선고 2학년) ▲우수상 최보경(남해고 1학년), 김희현(경남해양과학고 3학년),  김규진(남해정보산업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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