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군내 전역에 봄꽃이 화사한 모습을 드러내며, 주말마다 봄을 만끽하기 위해 남해를 찾는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해의 수려한 해안경관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과 봄철 등산객의 방문이 잦아지는 요즘 남해소방서는 이와 관련한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사진>

남해소방서는 지난달 27일 하루 동안 소방공무원 7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상주은모래비치 일원에서 인명수난 구조장비 점검운영 훈련 및 산악사고 예방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는 잠수세트, 제트스키, 구조보트 등 수난구조장비 6종 19세트 등을 이용 인명탐색, 잠수장비 조작법, 수중인명 검색법, 심폐소생술 등 인명구조에 필요한 전반에 걸친 사항을 점검하는 자리도 겸했다.

특히 오후 훈련일정에는 남해 금산과 망운산 일대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여성)소방대원 351명이 참가해 산악사고 및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하고 주요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10여톤을 수거하기도 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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