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여성의 사회교육 활성화와 건전한 취미생활을 통해 자질향상을 도모하고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1기 여성교양교실'을 개강했다.

지난 2일 한국웃음 리더십 협회 박성욱 강사의 '웃음치료사 지도자 과정'으로 활기차게 시작한 제1기 여성교양 교실은 5개 과목 230여명이 참여해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여성교양교실 과정은 웃음치료사 지도자, 천연 화장품&비누 만들기, 화훼장식 기능사, 건전 가요교실, 건강체조 및 한국무용 등 총 5개 과목에 230여명이 신청해 종합사회복지관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웃음치료사 지도자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은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 해소와 자격증 취득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교육과정이 다양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다”고 전했다.

반면,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준공되지 않아 종합사회복지관과 실내체육관을 이용해야 하는 등 노인대학 프로그램 운영, 기타 군민교육과 맞물려 교육장이 부족한 실정이나 내년에는 이런 어려움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설계 용역 중인 남해여성인력 개발센터는 1,211㎡의 부지에 지상 3층 건물로 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5월에 착공해 연말 준공계획으로 있어 건물이 완공되면 여성문화 공간 확충과 여성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자신을 계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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