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6일 군청 군수실에서, 고등학교 진학 및 재학 단계에서 우수 인재의 도시 유출을 방지하고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인 인재스쿨의 위탁기관 강남고려학원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또한 군은, 최종 운영계획서에 따라 오는 21일 남해대학에서 강남고려학원이 주최하는 인재스쿨 선발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재스쿨 운영계획서 주 내용으로는 ▲교육대상자 선정 - 선발 인원, 선발 시험 응시 대상자, 학교별 선발인원 배정, 예비 후보 학생 선발 ▲학습관리 시스템 - 진단 평가 및 학습상담, 진학상담 및 입시설명회, 학생 출결 및 근태 관리 ▲학기 편성 및 수업 시간표 등이 있다.
군 측이 제시한 인재스쿨 최종 운영계획서를 살펴보면 기존의 계획에서 큰 변화는 없으며 지난 3일 열렸던 운영관련 토론회에서 제시됐던 몇 가지 의견들이 반영됐다.
첫 번째로는 군내 고등학교 3학년생 60명을 대상으로 2개 반이 운영되는 것이 90명(문과 45, 이과 45)과 3개 반으로 운영된다.
두 번째로는 선발 시험 응시 대상자 중 학교 별 성적 상위 30% 이내 학생은 의무적으로 선발 시험에 응시한다는 항목을 삭제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희망학생에 한 하는 것으로 했다.
세 번째로는 학습관리 시스템 부분에서, 진학상담 내용은 학교와 연계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되 최종 진학상담은 학교 측에 일임한다는 항목을 추가했다.
이와 같은 운영계획에 따라 인재스쿨은, 21일 선발 시험을 거친 후 29일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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