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남해군민모임이 남해교육연대(이하 교육연대)라는 단체로 다시 출범한다.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올바른 남해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구성된 교육연대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교육연대는 현재 정부의 교육 정책 속에, 우리 지역학생들이 제도적, 환경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의 성격이다.
또한 상설적인 조직보다는 지역과 전국적 사안에 따라 대응하는 대책위 수준의 조직체이며, 지역 교육사업, 지역 현안 사업, 군민운동 활성화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 교육연대에는 많은 단체가 참여한다.
건설기계노조남해지회, 남해군농민회, 남해사랑청년회, 남해여성회, 민주노동당남해군위원회, 어린이책시민연대남해지회, 일반노조남해군지회, 전교조남해지회, 남해군학원연합회, 평안교회가 참여한다.
현재 참여단체 외에도 교육연대의 목적에 동의하는 단체 및 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교육연대는 출범식에서 출범선언문과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출범선언문은 ▲공교육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교육환경에서 모두가 혜택 받을 수 있는 평등교육을 확산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볼 수 있게 한다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성명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남해군 인재스쿨에 대해 ▲남해군은 인재스쿨 추진의 전면적 전환을 실시하라 ▲지자체가 앞장서서 사교육 확대와 공교육 위기를 조장하려 하는가 ▲재정 지원으로 수월성과 다양성의 기능을 학교에게 제공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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