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의 2009학년도 신입생 중 군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남해출신 학생 수 비율이 전체 신입생 수에 대비해 1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왔다.
올해 남해대학 입학한 신입생은 481명(정원 외 포함). 이 중 남해출신 학생은 32명으로 7%다.
남해출신을 제외한 나머지 407명의 학생들은 대부분 진주, 마산, 창원 등 경남 권 지역의 학생들이다.
남해지역 출신 비율이 전체 학생 수에 비해 10%미만인 현상은 올해에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는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올해에만 8%정도의 비율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2006년도부터 매년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학생들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분명 있지만 남해출신 학생들이 외지의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조금 아쉽다. 도립이지만 남해에 위치한 만큼 남해출신자격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하고 또한 자신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곳으로의 취업길도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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