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이하 노인회)가 지난 12일 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대의원 240명(경로당 회장 226명, 분회임원 12명, 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정기총회에는 정현태 군수, 이재열 군의회의장, 김영조 도의원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노인복지정책 지원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노인회는 08년도 주요업무추진보고 및 예․결산 심의를 감사보고와 함께 진행했으며 09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故 백희명 전 지회장의 별세로 인해 그간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해 오던 노인회의 새로운 수장을 뽑는 3부행사에선 곽태언(서면 예계), 정인우(읍 아산), 이태권(읍 북변) 씨가 후보로 나서 각자 정견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이은 1차 투표에서는 곽태언 후보 32표, 정인우 후보 98표, 이태권 후보 96표로 상위 득표자 2명이 2차 투표를 가졌고 개표 결과 정인우 후보가 108표를 득표, 이태권 후보에 1표차로 앞서 18대 신임지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정인우 후보는 주요 정견으로 그간 1년 6개월간 노인대학 학장으로 있었던 경험을 살려 노인지회의 활동과 주요 사업의 홍보에 적극 노력하여 노인계층의 복지를 확대․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간 노인회 실무를 맡아 온 박득주 남해군경로당관리부장은 “공석이었던 지회장에 덕망 있는 분이 선출된 것을 계기로 1만 5천여 군내 노인계층을 대변하는 지회의 위상과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노인회 활동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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