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송년음악회에서 삼고무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지난 30일, 남해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정 4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가 지역주민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승호)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국립공원 지정 40주년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살면서 공원을 지키고 아끼는데 노력한 지역주민들에게 공을 돌리고 함께 축하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신승호 소장은 인사말에서 “귀중한 자연자원과 문화경관을 보존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국립공원 제도가 올해로 40년을 맞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제도 도입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후손에게 아름다운 국립공원과 자연환경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이날 마련된 송년음악회는 지역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으로 꾸며져 한층 행사취지를 살렸다.

사물놀이, 부채춤, 가야금 병창 등 국악의 다양한 부문들로 이어진 공연은 마지막 판굿에서 출연진 전원과 이날 참석한 지역주민 전체가 하나 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행사장 중앙홀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관련한 퀴즈풀기 코너, 국내 국립공원의 비경을 담은 사진전시회, 국립공원관리사무소의 활동사진전 등이 마련돼 볼거리를 더했다.

또, 행사이후 참석한 지역주민 전원에게 국립공원 기념품을 전달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 경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주최하고 남해문화원이 후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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