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남 거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 대회 4연패를 목표로 출전하는 남해군 선수단을 대표해 남해군생활체육협의회 조재욱 회장을 만나 대회준비 과정과 이번 대회 목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지난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승해 3연패를 이뤘는데

= 남해는 도내 어느 지역보다 생활체육이 활성화 돼 있고 평소 각 종목 연합회가 열성적으로 활동하다보니 어느덧 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그러다 보니 도내 다른 군에서 견제가 심해졌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 시부에서는 창원이 군부에서는 남해가 독주해 왔고 그로인해 다른 시군에서 종합시상제를 폐지하자는 주장을 제기돼 내년에는 종합시상제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4연패에 대한 욕심과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지난해 3연패를 이뤄내 성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고 했지만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종합우승에 대한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예전에는 그저 열심히 하면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다른 군에서 견제가 심하고 해서 걱정되고 혹시나 우승을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부담감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생각으로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 남해의 생활체육은 이미 생활화 돼 있다. 작년 출전선수는 올해 출전할 수 없다는 대회규정이 있지만 그동안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잘 이뤄져 인적, 물적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언제든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할 정도로 각 종목별연합회와 동호인들이 평상시에 착실히 준비해 왔다.

그리고 생활체육대축전은 동호인들의 잔치이자 기록과 성적으로 경쟁하는 대회다. 그러나 일부 시군에서는 입장식에 너무 많은 예산을 들이는 경향이 있으나 우리는 남해군 캐릭터를 이용해 남해군을 홍보할 예정이다.

 

▲남해군 선수단과 군민들에게

= 최선을 다하고 난 후 결과가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군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후회 없는 대회가 되도록 선수단 전체가 노력해주고 다치지 않고 웃으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몸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한다.

그리고 군민들도 내 이웃이 남해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많은 성원을 보내주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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