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과 창원에 사는 향우들의 2003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0일 창원 드래곤호텔에서 향우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펼쳐졌다.
이날 마창향우회 ‘남해인의 밤’에는 진주, 사천향우회 회장단의 축하객과 장인태 경남부지사, 장충남 창녕경찰서장 등이 참석했으며 하영제 군수를 비롯한 군 실과장들이 유자주를 싣고 와 향우들과 함께 했다.
최경석 수석부회장이 50여년 향우회의 역사를 들려주는 가운데 막이 오른 송년회에서 이석윤 회장은 “이맘때면 다사다난하다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올해야말로 매미 등 어려운 일이 참 많았던 한 해”라며 “맺힌 것, 고통스러웠던 것은 다 풀고 희망을 꿈꾸고 화합을 다지며 갑신년 새해를 맞이하자”고 인사했다.
또 남해중·남해농고 최재석 동문회장, 제일고 장창석 동문회장도 “수구초심이라 누구나 다 고향을 그리워한다”며 “향우 모두 심기일전하여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자”고 인사했다.
하영제 군수는 “직능별 모임을 활성화하는 등 향우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반갑다”며 향우들을 격려하는 인사에 덧붙여 군이 추진중인 각종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향토장학회 기금조성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향우회 송년회는 창선향우회, 남해종고, 제일고, 도청향우회, 시청향우회 등 개별 모임에서 적극 참가해 향우회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계림산업 최상종 대표와 아이솔라 이봉자 회장이 200만원씩, 복음병원 정석민 원장, 미보약국 최영석 대표, 박희구 창원시 교육장, 이처기 전 회장 등이 이날 행사를 후원해 향우회 송년의 밤을 풍성하게 했다.
마산·창원향우들 송년회 성황
군, 유자동동주로 고향 인정 전해
- 기자명 김광석
- 입력 2003.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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