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재)경남도쳥소년종합지원본부가 주관하는 교육유형검사를 통한 자녀의 비전찾기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이 지난달 27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에는 한국발달심리상담연구소 김현진 선임상담교수가 초청돼, 앞서 신청을 통해 참석한 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청소년들의 진로상담 및 직업상담, 진로지도 등을 내용으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 김 강사는 “청소년들이 주로 고민하는 문제가 진로와 관련된 것이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해 교사나 교수와는 거의 상의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학생들이 진로문제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지만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학교에서 쳬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지도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라며 학부모의 청소년 진로상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경남청소년종합지원본부는 기존에 각각 운영돼 오던 청소년 상담지원, 활동, 지원, 긴급지원센터를 통합돼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 창원시 늘푸른전당에 설립됐으며, 현재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발굴과 연계협력체제를 통한 청소년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청소년들의 역량강화와 희망 실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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