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는 2005년부터 감소 추세

경남 도내의 초·중·고등학교의 미납급식비의 비율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의 급식비 미납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의 수는 2703명(금액 2억7천 여 만원)으로 2006년도 미납 학생 수 1914명에 비해 789명, 41%가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남해군의 경우는 2003년 15명, 2004년 52명, 2005년 114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06년 65명, 2007년에는 56명으로 다시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해 가 거듭될수록 경제적 침체에 따라 가정의 형편도 어려워져 급식비 체납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미납율의 이유 중 하나로 물가상승과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다.
이어 “매년 급식비 미납율의 증가추세에 따라 도교육청은 저소득층을 비롯한 전체학생 급식비 지원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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