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진 경남태권도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박만진 만남건설 대표가 오는 21일 치러지는 제28대 경남태권도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태권도는 제 인생의 시작이자 뿌리”라며 “이제 그 은혜를 돌려드릴 때가 왔다”고 밝히며 협회장 선거에 임하는 첫 번째 핵심 가치로 ‘소통’을 내세웠다. 또 “협회의 주인은 회장이나 임원이 아니라 일선 관장과 지도자, 그리고 땀 흘리는 선수들”이라며 “이제는 수직적 구조를 벗어나 수평적 소통으로 협회의 문화를 새롭게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공정’을 강조하면서 “투명한 소통이 공정을 만든다. 협회 운영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으며 협회 내실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헌신’을 주요 가치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또 일선 도장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인센티브 도입과 지도자 예우 강화 등 실질적 공약을 제시하며 “일선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협회 지원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투표에 참여하는 대의원 한 분 한 분의 선택이 경남 태권도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24세까지 태권도 엘리트 선수로 활약한 박 후보는 이후 전 남해군태권도협회장, 전 경남협회 이사와 전 부회장을 역임하며 태권도의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또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비서관, 남해청실회장 등을 지내며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경륜과 식견을 쌓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