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차면향우회(회장 양우식)는 지난 16일 연산동 해암뷔페에서 제32회 정기총회 및 화합잔치를 개최했다.

양우안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양우식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향우회 활동이 정상화 되어가고 있다. 선배님들의 헌신을 잊지 말고 재도약을 이뤄나가자”며 “1년에 한 번 견우와 직녀처럼 향우들과 마을주민들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모처럼 회포도 풀고 고향의 정을 나누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송훈 재부고현면향우회장은 “옆집 형님, 누나들을 오랜만에 뵙게 되어 기쁘고 반갑다. 며칠 전 면향우회 정기총회에 차면 향우 분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로 돕고 아끼면서 행복한 향우회를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는 격려와 함께 면향우회와 서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축사에 나선 양권식 이장과 김일군 노인회장도 고향 마을 소식을 전하며 “부산 향우들이 보내주신 참여와 협조 덕분에 얼마 전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감사를 표한 뒤 “재부 향우회와 마을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경과, 감사보고에 이어 기념 케이크 절단과 건배제의를 끝으로 1부 식순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어 오찬을 즐기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따뜻한 고향의 정과 우애를 나누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 서정준 군향우회 홍보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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