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김성민)는 지난 17일 제2차 확대회장단회의를 열고 내년 신년하례회와 체육대회 등 향우회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월 21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확대회장단회의에는 김성민 회장과 문국종 명예회장, 박중권, 최태욱 감사, 곽인두 자문위원장 등 임원진과 최영주(이동면), 김부길(삼동면), 박성태(미조면), 강계표(상주면), 이범탁(남면), 채우석(고현면), 지상복(설천면), 정선열(차기 설천면), 박석묵(창선면) 등 각 읍·면향우회 회장과 박미선 산악회장, 천우주 여성협의회장, 강경규 청년협의회장, 최동진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민 회장은 “지난 여름에 뵙고 두 번째로 뵈니 더 반갑다. 얼마 전에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 신년하례회를 준비해야 할 시기다. 지난 행사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더 나은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회장단 여러분의 고견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신년하례회 준비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군향우회는 내년 신년하례회를 1월 6일(화) 왕립리역 디노체 컨벤션웨딩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각 읍·면향우회 회장단과 산하단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행사 준비 일정과 참석자 규모, 예산, 초청가수 선정 등 세부사항이 논의됐다.
김성민 회장은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향우들의 일상을 담을 달력을 제작할 계획이다. 향우들이 직접 찍은 고향 사진과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내주시면 달력을 제작해 신년회 때 배포하겠다”고 제안했다. 최동진 총장은 “읍·면별 대표적인 사진을 11월 말까지 군향우회에 제출해 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6년 봄철 체육대회 개최와 이환성 고문이 제안한 남해인 서울 입성기 발간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봄철 체육대회는 국회운동장 사용 신청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으며 ‘남해인 서울 입성기’ 발간 건은 추후 논의를 더 한 후 결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7년간 설천면향우회를 이끌어온 지상복 회장에 이어 차기 회장으로 취임하는 정선열 회장이 참석해 인사했다. 정선열 회장은 “회장단으로 함께 하게 되어 반갑고 영광이다. 설천면향우회와 남해군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확대회장단 회의에서는 올 연말 진행되는 향우회 행사 일정도 공유됐다. 11월 21일 설천면향우회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11월 28일 창선면향우회 송년회, 12월 7일 상주면향우회 송년회, 12월 18일 여성협의회 송년회, 12월 28일 군향우산악회 송년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