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2025년 향우기업 초청 남해군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재부남해군향우회 이윤원 고문, 이명원(삼동), 한선심(남·수영구) 단위 향우회장, 변영석 백송홀딩스 상무, 한가족요양병원 김다미 이사장, 김슬범 기획실장, 이용택 보물섬남해포럼 대표 등 전국 각지에서 향우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첫 일정으로 투자대상지 중 한 곳인 ‘서상 높은들’에 방문해 현장을 투어하고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경청을 하고 있던 향우들은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진 다음 시찰을 모두 마치고 투자설명회가 열리는 미조 쏠비치 밀라노 홀로 이동했다.
장충남 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고향까지 먼 길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우리 남해군만큼 산과 들,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가진 곳이 드물다. 거기에 해저터널이 완공되고 창선-사량도-통영-거제-부산으로 국도 5호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처럼 교통과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니, 고향의 발전과 여러분들의 사업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박종건 전략사업단장은 “전국 관광 불황 속에 남해는 홀로 독보적인 성장을 거뒀다”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한 뒤 “남해군은 풍부한 관광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잠재 관광객 유입을 위해 잠깐 스치는 곳에서 오래 머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자환경 개선에 따라 투자의향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한 다음 ‘투자협상 및 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및 보조금 지원’ ‘시설 운영 지원’ 등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소노 인터내셔널 매니저도 ‘쏠비치 남해 조성사업’의 경과와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한 다음 “남해군의 큰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그간의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이튿날에는 미조항에서 배를 타고 조도로 이동해 섬을 트레킹하며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입지 여건을 직접 확인했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 제시되면서 향후 관광·휴양 산업의 확장성과 지역 가치 상승 가능성에 참석자들은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서정준 군향우회 홍보분과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