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초 22회 동창회(회장 김욱동)는 지난 8일 고향 남해 보물섬 일주 버스관광 투어 ‘둘둘회 가을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고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지를 둘러보며 옛 추억을 되살리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

아침 일찍 부산을 출발해 남해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30여 명의 친구들과 만난 재부 동기들은 반갑게 서로를 맞으며 해후의 기쁨을 나눈 뒤 독일마을로 이동했다. 고향의 수려한 해안도로를 따라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의 풍경도 새롭게 느낀 후 파독전시관과 문화예술촌을 둘러본 다음 미조항에서 싱싱한 회로 오찬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우정을 다졌다.

김욱동 회장은 “동기간의 단합을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바쁜 일정이지만 고향 나들이인 만큼 옛 추억을 되새기면서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여동찬 군의원도 “고향으로 관광투어를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우리 친구들이 인생2막을 위해 고향으로 귀촌한다면 힘닿는 데까지 지원해 주겠다”고 군 지원 사업에 대해 홍보를 했으며, 심현호 전 남해교육장은 “김 회장과 집행부에서 수고를 해 주신 덕분에 오늘 행사가 너무나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이어 각 지역 대표들과 오늘 행사 준비에 수고한 여명숙 총무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 뒤 설리 스카이워크를 관광하고 남면 해안도로를 따라 가천 다랭이 마을을 방문하는 것으로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는 이번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 서정준 군향우회 홍보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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