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해양과학고(남수고)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군내외 많은 동창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 모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남해양과학고(남수고)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군내외 많은 동창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 모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최현철(왼쪽) 신임회장과 박정삼 이임회장이 함께 회기를 흔들고 있다
최현철(왼쪽) 신임회장과 박정삼 이임회장이 함께 회기를 흔들고 있다

경남해양과학(남수)고 총동창회 어울림한마당 및 제14·15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지난 2일 모교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박정삼 전임 회장이 이임하고 최현철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를 대신해 하순철 해양환경국장, 박종길 남해군의회 부의장과 장행복 군의원, 강대철 군의원, 김정화 미송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상일 삼동면장 등 기관·단체장과 함께 해양과학고 총동문회 박지춘 고문과 오봉섭 고문, 최석규 재부동창회장, 총동문회 이사와 고문 등 관계자와 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개회식은 상주은모래고고장구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학교 연혁 보고, 총동창회기 입장, 개회선언, 내빈 소개, 박정삼 총동창회장 대회사 및 이임사, 안병규 교장 환영사, 총동창회기 인수, 최현철 신임회장 취임사, 차기 집행부 소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삼 이임회장은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집행부와 동문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지난해 우리 모교가 전국 유일의 협약형 고등학교로 선정돼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점이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기에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화합하는 동창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철 신임회장은 “총동창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2년간 총동창회를 이끌어오신 박정삼 회장님과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저는 부족하지만 협약형 고등학교 선정으로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모교의 도약에 발맞춰 동문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친목사업과 모교 지원사업을 내실있게 계획해 더욱 알차게 모교를 후원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병규 경남해양과학고 교장은 지난해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후 학교의 바뀐 시설과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우리 해양과학고가 앞으로 전국 해기사의 50% 이상을 배출하는 전국적인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동문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큰 힘이 됐다”며 “오늘 많이 참석해 주신 동문 여러분의 모습에 동창회의 저력을 느꼈다. 저희 교직원 또한 여러분이 학교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후배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취임식 후 동문들은 명랑운동회와 함께 기수별 노래자랑 등 화합의 시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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