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장애인부모회(회장 김길주)는 지난 1일 남해군국민체육센터에서 남해군장애인부모회 회원과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용자 가족들이 함께 ‘제3회 남해군장애인부모회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당신곁에 부모연대’라는 의미있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정영란 남해군의회의장, 군의원들, 류경완 경남도의원,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를 받으러 이탈리아로 출국해 있는 장충남 군수는 축하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어울림 행사 개회식은 남해군장애인부모회 박남면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길주 회장의 대회사, 내빈 축사 및 격려사,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장애인부모 회원들과 가족지원센터 참가자들은 각종 경품추첨과 함께 기차놀이, ○×퀴즈, 휠체어달리기, 손야구, 지구를 굴려라, 스피드 게임 등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부모회 회원과 센터 이용자들이 하나되어 달리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종사자들의 댄스 공연, 한궁 던지기, 풍선을 세워라 등 단체 경기와 대동놀이가 펼쳐져 오랜만에 온 가족이 사랑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를 이어갔다.
올해도 행사장 입구의 로비에는 기관 센터 이용자들의 도예작품을 비롯해 그리기, 만들기 등을 통해 정성으로 만든 작품도 전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샀다.
김길주 회장은 “올해도 다사다난했지만, 특히 발달장애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상경 집회와 대정부 건의의 활동 등을 펼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둔 뜻깊은 해였다”며 “오늘 이 자리가 남해군장애인부모회 회원 가족과 이용자 가족, 종사자가 모두가 즐겁게 어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해군 사회 모두가 서로 협력하며 이해와격려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