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4개 농협의 연합인 남해군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류성식)가 파크골프 인구의 저변 확대와 농업인들의 노고 격려, 지역사회와의 공생 등 취지로 NH농협 남해군지부(지부장 유용재)와 남해군파크골프협회(회장 김정화)와 함께 지난 29일 남해군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남해군 농협장배 파크골프대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번 대회는 군내 파크골프 동호인 350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영규 부군수와 정영란 남해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군의원들,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 유용재 NH농협 남해군지부장, 김정화 남해군파크골프협회장 등 내빈과 이번 파크골프대회를 주최한 새남해농협 조합장인 류성식 남해군조합운영협의회의장, 이은영 동남해농협 조합장, 박대영 남해농협 조합장, 박세봉 창선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축협과 산림조합, 남해군수협 관계자를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기념식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이은영 동남해농협 조합장의 개회선언, 감사장 전달, 류성식 남해군조합운영협의회의장의 대회사, 김정화 남해군파크골프협회장의 환영사, 내빈 축사, 유용재 농협군지부장의 격려사, 단체 기념촬영,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해군파크골프협회 박종호 전무이사가 남해군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류성식 남해군조합운영협의회의장은 대회사에서 “가을날씨가 완연한 오늘, 이번 경기가 원활하게 열릴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남해군파크골프협회와 남해군, 남해군의회, 남해군체육회 등 관계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대회 때 비가 와서 18홀밖에 운영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올해는 날씨가 무척 좋아 36홀 전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늘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면서 화합과 좋은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유용재 NH농협 남해군지부장은 인사말에서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늘 농협장배 파크골프대회는 회원들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한마당 잔치이다. 오늘 하루는 농사일에 지친 피로를 풀면서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면서 친선과 화합의 한마당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열띤 경기 결과 <남자부>에서 △1위 김정열(116타, 위너스) △2위 박종대(117타, 금산) △3위 이순태(118타, 창선) △4위 유주열(120타, 전 31타, 고현서) △5위 김성중(120타, 전 32타, 남해) 순으로 득점했으며, <여자부>에서는 △1위 김미혜(121타, 화전) △2위 윤미자(124타, 고현서) △3위 이숙희(125타, 남면) △4위 조명희(126타, 전 27타, 남면) △5위 고현주(126타, 전 32타, 설천) 순으로 순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