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 테니스인들의 모임인 남테모(회장 최권수)는 지난 26일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테니스코트에서 2025년 추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최권수 회장, 김정수 신임회장, 박성준 사무총장, 최춘성, 강홍철, 박정렬, 박무제, 탁세철, 오명환 등 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최권수 회장은 “오늘은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다. 즐겁게 운동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며 “5년 동안 회장을 맡았는데 회원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어 감사드린다. 오늘 취임한 김정수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남테모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4대 김정수 신임회장은 “뜻깊은 추계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남테모를 위해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최권수 회장님과 임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남테모는 남해 고향의 정을 나누고,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며, 서울수도권에서 함께 성장해 왔으며 회원들이 아낌없이 대회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지금껏 소중한 모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앞으로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남테모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사무총장은 “오늘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남해에서 멸치액젓과 양말을 준비해 전달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정렬 경기이사가 경기진행방식을 설명했다. 박 이사는 “팀별 리그전 형태인 KDK 방식으로 진행한다. 즐겁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인별 4번의 시합이 열린 이날 대회 수상에 앞서 김정수 신임회장은 5년간 헌신한 최권수 회장에게 공로상으로 쌀을 전달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승: 강홍철, 박무제 ▲준우승: 박세철, 박정렬 ▲3위: 오명환, 김정수
대회를 마친 후 뒤풀이 장소인 한강 고기집으로 이동한 회원들은 정담을 나누며 최권수 전임회장, 김정수 신임회장과 우승한 박무제, 강홍철 향우의 소감을 들었다.
회원들은 남테모의 무궁한 발전을 다짐했으며 매년 봄, 가을 경기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