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학생들이 지난달 26~28일 열린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2025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 등 굵직한 상을 휩쓸었다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학생들이 지난달 26~28일 열린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2025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 등 굵직한 상을 휩쓸었다
이달 18~19일 열린 ‘코리아월드푸드챔피언십’에서는 36명이 참가해 전원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달 18~19일 열린 ‘코리아월드푸드챔피언십’에서는 36명이 참가해 전원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 호텔조리제빵학부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요리경연대회에서 잇따라 두각을 나타내며 조리 명문 학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2025’에서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학부장 한샘) 재학생 15명이 참가해 대상과 장관상, 국회의원상 등을 휩쓸었다.

요리 라이브 부분에서 강태경(호텔조리제빵·2) 학생이 파스타 부문 1위로 금메달과 대상(부산시장상)을 수상했고, 박경호·손성민(1) 학생이 국회의원상과 장관상을 차지했다. 또한 최수연·김은솔(1) 학생은 2인 1조 라이브 경연에서 은메달과 기관장상을 수상해 참가자 대부분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이 기간에 전문가 멘토링, 현장견학, 국제음식박람회 참관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조리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2025 경연대회에 참가한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학생들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2025 경연대회에 참가한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학생들

이 기세는 ‘2025코리아월드푸드챔피언십’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8~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호텔조리제빵학부, 호텔관광, 항공운항과 학생 36명이 참가해 전원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5KOREA월드푸드챔피언십’은 (사)조리기능장려협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조리경연대회로, 고등부·대학부·일반부·국제부 등에서 총 2500여 명의 조리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호텔조리제빵학부 김준영(2)·조찬하(1)·김은솔(1)·최수연(1)·하태양(2) 팀이 라이브 코스 부문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으며, 박준아(2) 학생이 디저트 부문 우수상을, 김준영·조지환(2) 학생이 한우요리경연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한식반상과 세계요리전시 부분에서 금상 9팀, 은상 8팀, 동상 5팀의 성적을 올렸다.

한샘 학부장은 “학생들이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짧은 기간 안에 실력을 키워낸 결과”라며 “라이즈(RISE)사업단과 연계한 외식산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등 매년 높은 성과를 이어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조리전문 인재 양성 학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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