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중학교(교장 이원기)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생활과 진로 탐색을 연결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8월 20일 남명초 5·6학년 학생 11명을 시작으로 도마초 5명, 고현초 8명, 삼동초 19명, 이동초 11명, 성명초 16명 등 총 70명의 학생이 참여해 9월 24일까지 운영됐다. 이 행사는 예비중학생들에게 중학교 교육과정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각 학교 예비중학생들은 △해성중학교 학교 소개 및 중학교 교육과정 안내 △학교 시설 둘러보기(도서관, 스마트팜, 생태교육장, 복합문화공간인 이터널저니 등)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소리여행(다양한 악기 탐험) △캐릭터 쿠키 만들기 △나무 악기 제작 (칼림바) △오징어게임 챌린지 등을 체험했다.
이원기 교장은 “본교는 ‘학생 중심 교육, 꿈을 펼치는 학교’라는 교육 비전 아래,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중학교 생활과 진로에 대해 미리 알아볼 기회를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교육의 폭을 넓히고, 학생들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배움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현초 5학년 학생은, “악기 탐험 활동이 가장 좋았다. 음악·소리 쪽에 흥미가 있다는 걸 새삼 느꼈고, 앞으로 학업을 할 때 음악 동아리나 예술 과목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삼동초 6학년 학생은, “쿠키를 만들 때, 디자인 구상이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었다. 내가 직접 만든 쿠키를 부모님께 드리니 뿌듯했고, 중학교 들어가면 이런 체험 활동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유지현 교무부장은 “앞으로 과학, 코딩, 미술 등 더 다양한 분야의 체험, 중학생 멘토와의 연계 활동도 도입하겠다.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