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랑의집(원장 김충효)이 주최한 제7회 ‘어울림’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5일 남해군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랑의집 ‘사랑이 톡톡 배드민턴’ 동아리(회장 김태주)가 주관하고 남해군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사랑의집을 비롯해 남해 장애인부모연대, 남해군 누리보듬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사천시 다시봄사회적협동조합, 합천군 장애인부모연대, 합천군 하람사회적협동조합 등 다수의 기관단체에서 110여 명이 참가해 대회 분위기를 이끌었다.
대회를 통해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고 관중들은 열띤 응원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장충남 군수, 김진일 남해군 상공협의회장, 박은경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해군협의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여러 기관단체의 따뜻한 나눔과 관심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이날 대회에서 △1등은 사천시 다시봄 사회적협동조합 △2등은 남해사랑의집 △3등은 남해군 누리보듬 사회적협동조합이 차지했다.
동아리 지도자로 이번 대회를 기획·진행한 박범순 생활지도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배드민턴 대회를 통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대회를 위해 후원해준 이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해사랑의집은 매년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