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해사랑 띠별 축구대회가 지난 18일 남해스포츠파크 치자·비자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2회 남해사랑 띠별 축구대회가 지난 18일 남해스포츠파크 치자·비자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제2회 남해사랑 띠별 축구대회’가 지난 18일 남해스포츠파크 치자·비자 구장에서 남해군축구협회(회장 최청기) 주최·주관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띠별 축구대회에는 8개팀이 출전했지만 올해는 12개팀으로 늘어 띠별 축구대회에 대한 참여율이 점점 높아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장충남 군수, 박종길 군의회부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 이은영 동남해농협 조합장, 김성찬 남해축협장, 김정화 미송새마을금고 이사장, 박현진 창선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내빈 소개, 개회선언, 최청기 회장의 대회사, 내빈 격려사와 축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회 대회에 8팀이 참가했던 데 비해 올해에는 12팀이 참가했으며 이날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축구공 위에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경기 장면
지난 1회 대회에 8팀이 참가했던 데 비해 올해에는 12팀이 참가했으며 이날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축구공 위에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경기 장면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출전했던 59년(돼지띠), 63년(토끼띠), 65년(뱀띠), 66년(말띠), 67년(양띠), 68년(원숭이띠), 69년(닭띠), 72년(쥐띠) 등 8개팀에 더해 64년(용띠), 70년(개띠), 74년(호랑이띠), 75년(토끼띠)생이 추가로 출전했다. 

경기는 띠별 리그전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개막에 앞서 67년생과 68년생, 66년생과 69년생이 각각 치자구장과 비자구장에서 식전 경기를 펼쳤다. 참가 선수들은 연령과 승부를 넘어, 선후배 간의 친목과 교류 속에서 즐거운 축구 한마당을 만들었다.

최청기 남해군축구협회장은 “당초 상반기에 대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폭염 등의 이유로 연기됐다. 오늘도 비가 조금 내려 걱정했지만, 지난해보다 많은 팀과 선수가 참여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오늘 대회가 승부를 떠나 띠별 회원들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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