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곤 향우
(삼동 은점, 마산 김안과 원장)
야간에 잠자는 동안 렌즈를 착용하고, 아침에 일어나 렌즈를 빼면 잘보이게 되는 렌즈로 일명 꿈의 렌즈라고 불리며, 특수 콘택트렌즈를 이용하여 원하는 도수만큼 각막 중심부를 눌러줌으로써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의 진행을 조정 또는 교정하는 방법이다.

자기 전에 렌즈를 착용하고, 아침에 렌즈를 제거하면 거의 정상 시력을 찾을 수 있고, 낮에 활동 한 후 집에 돌아오기 전까지는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된다.

 이런 드림렌즈는 시력이 나빠지는 어린이에게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고, 최근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식 수술을 해서 시력을 회복하고 싶으나 수술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성인에게도 매우 유용한 시술법이다.

처음엔 교정효과가 3~4시간에 불과하지만 점차 효과 지속시간이 늘어나 6주 이상 지나면 하룻밤 렌즈를 끼고 자면 2~3일간은 안경 없이 지낼 수 있다.

그러나 근시가 완전 교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3일에 한번은 렌즈를 끼고 잠을 자야한다. 조직의 파괴가 없고 좋지 못한 결과가 예상되거나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시술을 중단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감으로 절대 안전하다.

특히 아이의 시력이 자꾸 나빠지는 것을 걱정하는 부모님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며, 획기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모든 어린이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우선 검사를 철저히 한 후에 착용여부를 판가름해야 한다.

드림렌즈의 적용대상은?
1. 라식수술을 받기 이른 성장기 청소년이나 초등학생(6~7세부터 가능)
2. 라식 수술이 몹시 두렵거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분
3. 중증도 이하의 근시, 난시인 사람 (근시 -5.0D 이하, 난시 -2.0D 이하)
4. 기존에 착용하던 콘택트렌즈로 인한 부작용이 심한 분
5.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소방관 등 안경이나 일반렌즈를 착용하기 불편한 직업을 가진 분
6. 먼지나 바람이 많은 환경에서 일하는 분
7. 이전에 각막굴절수술을 받았으나 시력이 불완전한 분
8. 각막이 너무 편평하거나 뾰족하지 않은 분

드림렌즈의 장점은?
1. 수술하지 않고 근시, 난시의 교정이 가능하다.
2. 연령 제한이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특히 라식수술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이나 근시가  진행하는 소아용으로도 가능하다.
3. 빠른 시일 내에 시력호전을 느낄 수 있다.
3. 근시 진행방지 목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지금까지 안경을 6개월이나 1년에 한번 씩 바꾸어야 잘 보이는 것은 그만큼 눈이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드림렌즈는 근시진행 억제효과가 탁월하다.
4. 잠잘 때만 착용하기 때문에 소아인 경우에는 부모님의 통제가 가능하며, 렌즈 분실의 위험이 적고 마모될 확률이 적어 렌즈의 수명이 훨씬 길다.
5. 착용 도중 부작용이 있거나 만족하지 못할 경우 시술을 중단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안전하다.

드림렌즈의 단점은 ?
1. 유지렌즈를 항상 착용해야만 한다.
2. 상대적으로 값이 비싸다.
3. 잠잘 때 렌즈의 위치와 착용시간에 따라 시력이 달라 질 수 있다.
4. 잠잘 때 착용함으로 예기치 않는 각막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드림렌즈를 원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진찰과 상담 후, 철저한 검사를 통해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렌즈를 착용하는 방법, 관리하는 방법을 잘 숙지하여 렌즈를 사용한다면 안경 없이도 아무런 불편 없는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