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수산마을에서 마을 어르신들 100명에게 직접 따뜻한 점심 식사를 배달하는 ‘찾아가는 경로잔치’를 개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수산마을회의 이장, 안전지킴이, 새마을부녀회장, 청년회장 등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웃간 교류가 줄어들면서 심리적 피로감도 쌓이는 상황에서, ‘찾아가는 경로잔치’를 기획했다.

수산마을회는 마을 소재 식당 5군데에 어르신들의 식사를 주문, 영양가를 골고루 갖춘 한정식으로 메뉴를 통일하여 수산마을 어르신 100분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의 생활실태와 안부 등을 확인하는 동시에 수산마을 소상공인(식당)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매출 증대 기여도 하게 됐다.

창선면 수산마을 강길상 이장은 “해마다 해오던 경로잔치를 코로나19로 인하여 직접 대면하여 경로잔치를 하지 못하지만, 코로나19로 힘들어 하시는 마을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마을경로잔치를 계획하고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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