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후 씨 돕기 ‘제2회 타락(打樂)1004’ 자선공연이 다물ㆍ해양초 10회ㆍ66말띠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심영후 씨 돕기 ‘제2회 타락(打樂)1004’ 자선공연이 다물ㆍ해양초 10회ㆍ66말띠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쾌차를 바라는 군민들과 동창들의 열띤 응원에 대해 심영후 씨는 병상에서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쾌차를 바라는 군민들과 동창들의 열띤 응원에 대해 심영후 씨는 병상에서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관절 부상 수술과 합병증 치료 등으로 10개월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심영후 씨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인들은 뜻을 모아 심영후 돕기 자선공연을 개최했다. 
심영후 씨 돕기 자선공연의 안내 시작 시기부터 본 공연이 진행된 시기까지 약 2주동안 심영후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도움의 손길들과 후원회의 열띤 활동이 모여 약 12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지금도 심영후 씨를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타악예술단 다물이 주최하고 해양초 제10회 동창회 주관, 남해군66말띠연합회가 후원한 ‘제2회 타락(打樂)1004’ 공연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이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비대면 온라인 영상 촬영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연팀 외에는 마스크를 쓴 소수의 사람들만이 참석한 상태에서 영상촬영 카메라 앞에서 진행된 이날 자선공연은 징소리와 함께 타악예순단 다물과 고르예술단이 합동으로 진행한 ‘태고의 울림’ 공연으로 문을 열고 고르예술단 문근성 단장의 ‘선비춤’, 다물의 ‘사물놀이’ 공연, 고르예술단의 신영태 대표의 판소리 공연, 고르예술단 김지민 씨의 ‘부채산조춤’ 등 전통 춤사위와 음악이 시연됐으며 남해 지역가수 류인숙 씨가 출연해 시원시원하고 절절한 창법으로 트로트를 비롯한 가요메들리를 선사해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다물의 모듬북 공연인 ‘용천의 소리’로 웅장하게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 초입에 사회를 맡은 김광준 씨는 다물과 해양초 10회 동창회, 남해군66말띠연합회를 대표해 이날 공연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오늘 공연은 올해 초 고관절 부상으로 입원해 합병증으로 10개월째 홀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심영후 님의 안타까운 상황을 돕기 위해 주최ㆍ주관단체와 주위 많은 분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자선공연”이라며 “오늘 공연을 해 주신 분들과 주최ㆍ주관ㆍ후원 관계자들의 정성과 바람이 하늘에 닿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심영후 회원이 빨리 나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타락(打樂)1004 공연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영상은 오는 1월 1일 오전 9시부터 타악예술단 다물의 공식 유튜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심영후 씨의 치료지원비 마련 등을 위해 공연 주최와 소통관 역할을 하고 있는 다물의 윤동권 씨에 따르면 부산의 병원에서 치료중인 심영후 씨가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후원에 대해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두고 두고 고향과 동창들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하겠습니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공연 티켓 구매는 타악예술단 다물의 윤동권 회장(m.010-3859-8652)이나 해양초 10회 동기회 김상기 회장(m.010-3434-0594)에게 문의하면 된다. 후원계좌는「농협 492-02- 010002 심영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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